[단독] 수산업자, 기자 소개로 포항시장 만나 "지원 부탁"

박재현 기자 2021. 7. 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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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김 모 씨가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농구 단체 및 대회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일간지 기자를 통해 포항시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 일간지 기자의 소개로 포항시청 부근 카페에서 김 씨를 만났다며, 김 씨가 3대3 농구 대회 등의 지원에 대해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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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김 모 씨가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농구 단체 및 대회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일간지 기자를 통해 포항시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 일간지 기자의 소개로 포항시청 부근 카페에서 김 씨를 만났다며, 김 씨가 3대3 농구 대회 등의 지원에 대해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대화 이후 김 씨의 슈퍼카 전시장 등을 함께 방문했습니다.

김 씨가 포항시장을 만난 이유에 대해 농구 단체 관계자는 "김 씨가 회장에 취임하며 내기로 한 찬조금 성격의 5천 만원 중 절반 정도만 납부했다며, 포항시에서 지원을 받아 나머지 금액을 메우려 한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간지 기자는 2년 전 김무성 전 의원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김 씨를 알게 됐으며, 김 씨가 지난해 포항에서 3대3 길거리 농구 대회와 관련해 시장에게 설명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시장에게 전화로 소개시켜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함께 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기자와 종합편성채널 기자 등 2명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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