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까지 폭염 기승 · 남반구는 미지근한 겨울

정혜경 기자 2021. 7. 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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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상 고온으로 북반구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남반구에서는 미지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6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겨울철에 접어든 뉴질랜드의 6월 평균 기온은 섭씨 10.6도로 1909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유럽 곳곳에서도 기록적 폭염이 나타나, '원조 산타 마을'로 유명한 핀란드의 올해 6월 기온은 1844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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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상 고온으로 북반구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남반구에서는 미지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6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겨울철에 접어든 뉴질랜드의 6월 평균 기온은 섭씨 10.6도로 1909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30년간의 6월 평균 기온보다 2도 높고 2003년, 2014년에 세워진 종전 최고기록보다 0.3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를 두고 국립물대기연구소 기상학자 그레거 마카라는 "남극이 있는 남쪽보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많았고 바다의 수온도 상승하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뉴질랜드 평균 기온은 지난 한 세기 동안 1도 정도 올랐다"며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겨울은 갈수록 짧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뿐만 아니라 북유럽 등 북반구 지역 곳곳에선 열돔 현상 등으로 인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유럽 곳곳에서도 기록적 폭염이 나타나, '원조 산타 마을'로 유명한 핀란드의 올해 6월 기온은 1844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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