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된 해남 주택서 일가족 대피 중 60대 사망

김민정 기자 2021. 7. 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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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폭우로 침수된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구조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3시 40분쯤 69살 A씨가 해남군 삼산면 한 주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이 구명환 등으로 구조에 나섰지만 손자만 구조에 성공했고 A씨는 급류에 휩쓸려 범람 한 시간 뒤 집 안에서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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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폭우로 침수된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구조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3시 40분쯤 69살 A씨가 해남군 삼산면 한 주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배수 지원을 위해 대흥사 계곡 주변 단독주택에 출동했습니다.

그러나 오전 2시 45분쯤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집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일가족 5명 중 46살 사위와 40살 딸, 손녀는 대피했지만 A씨와 손자는 미처 대피하지 못했습니다.

소방당국이 구명환 등으로 구조에 나섰지만 손자만 구조에 성공했고 A씨는 급류에 휩쓸려 범람 한 시간 뒤 집 안에서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전남 전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는데 어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해남 현산 467㎜, 해남 370.9㎜를 기록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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