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7명은 '델타 변이'.."비수도권 급확산 우려"

김덕현 기자 2021. 7. 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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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가 검사 건수가 비교적 적은 휴일이었는데도 추가 확진자는 700명을 넘었습니다.

조사 결과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에 감염된 걸로 나타났는데, 당국은 휴가철을 맞아서 이게 전국으로 급속히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하루 평균 25명꼴로 추가 감염되고 있는 건데 확진자 가운데 9명이 델타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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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가 검사 건수가 비교적 적은 휴일이었는데도 추가 확진자는 700명을 넘었습니다.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고, 또 2주 전과 비교해보면 환자 숫자는 2배가량 늘었습니다. 조사 결과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에 감염된 걸로 나타났는데, 당국은 휴가철을 맞아서 이게 전국으로 급속히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경기·인천 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7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달 24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하루 평균 25명꼴로 추가 감염되고 있는 건데 확진자 가운데 9명이 델타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델타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나 더 센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416명이 델타 변이로 확진됐는데 전체 확진자 100명 가운데 7명꼴입니다.

주요 변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석 달 만에 20%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에서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퍼질 가능성에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20~30대는 무증상 또는 약한 증상 때문에 검사까지 시간이 지연되고 있고 예방접종률은 낮지만 밀접접촉률이 높고 이동 동선이 광범위해서 전파 확산의 위험이 큰….]

델타 변이는 다만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치면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는 걸로 보고되면서 정부는 올 하반기 2차 접종 속도를 최대한 높인단 계획입니다.

아울러 델타 변이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증폭, 즉 PCR 진단 시약도 이달 안에 지자체에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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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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