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썼다며 아내 살해한 남편 "평소 사치 심했다"

한성희 기자 2021. 7. 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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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치를 썼다고 말하자 둔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최 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쯤 영등포구 자택에서 술에 취해 50대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습니다.

또 최 씨는 "평소 아내의 사치 때문에 싸움이 잦았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아내를 살해한 뒤 최 씨는 2층에서 뛰어내렸지만 새벽 6시쯤 "사람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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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치를 썼다고 말하자 둔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남부지법은 오늘(5일) 살인 혐의를 받는 69살 남성 최모 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쯤 영등포구 자택에서 술에 취해 50대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습니다.

말싸움을 벌이던 중 아내가 "사채를 썼다"고 말했는데, 이에 "화를 참지 못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범행 동기를 설명했습니다.

또 최 씨는 "평소 아내의 사치 때문에 싸움이 잦았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아내를 살해한 뒤 최 씨는 2층에서 뛰어내렸지만 새벽 6시쯤 "사람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씨는 경찰에 "나도 죽으려 했는데 실패했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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