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엘사' 쿠바 상륙..18만 명 대피

정준형 기자 2021. 7. 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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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엘사'가 어젯(4일)밤 쿠바 남부 해안에 상륙해 비를 뿌리며 중부 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엘사는 지난 3일 1등급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으나 다시 세력을 강화하면서 쿠바 해안에 접근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엘사가 현지시간 5일 오전까지 쿠바 중부를 지나면서 점차 약화하겠지만 6일 오전 플로리다 해안에 접근하면서 다시 세력을 키울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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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엘사'가 어젯(4일)밤 쿠바 남부 해안에 상륙해 비를 뿌리며 중부 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엘사는 지난 3일 1등급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으나 다시 세력을 강화하면서 쿠바 해안에 접근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엘사는 시속 24㎞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최고 풍속은 시속 100㎞에 달하고 있습니다.

쿠바 당국은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 18만 명을 긴급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엘사가 현지시간 5일 오전까지 쿠바 중부를 지나면서 점차 약화하겠지만 6일 오전 플로리다 해안에 접근하면서 다시 세력을 키울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에따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는 15개 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지난 달 말 아파트가 붕괴한 마이애미 지역에서는 엘사의 접근에 따른 추가 붕괴 우려로 무너지지 않고 남은 부분이 서둘러 철거됐습니다.

철거된 플로리다 붕괴 건물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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