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깨문' 발언 비판에 "하나 되자는 취지"

강민우 기자 2021. 7.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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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사용한 '대깨문'이라는 표현을 두고 정세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공개 비판한 가운데, 송 대표가 발언 취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정세균 경선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적인 자리에서 당 지지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악용되는 '대깨문'이란 용어를 사용됐다."라며, "도대체 당을 어디로 끌고 가려 하나"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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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사용한 '대깨문'이라는 표현을 두고 정세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공개 비판한 가운데, 송 대표가 발언 취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오후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예방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 취지는 우리가 다 하나가 되자', '특정인을 배제하지 말자'라는 취지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느 후보든 간에 특정 후보는 절대 안 된다고 하면 통합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송 대표는 오늘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누가 되면 차라리 야당을 찍겠다고 안일한 생각을 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고 제대로 성공하게 할 수 없다는 걸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깨문'은 문 대통령 강성 지지층을 일컫는 속어입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정세균 경선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적인 자리에서 당 지지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악용되는 '대깨문'이란 용어를 사용됐다."라며, "도대체 당을 어디로 끌고 가려 하나"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정 후보는 앞서 민주당 '국민면접' 전문면접관 패널로 '조국흑서'의 저자 중 하나인 김경율 회계사가 선정되자 당 지도부의 사과와 경선기획단 사퇴를 요구하는 등 지도부를 압박해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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