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형제 공격하던 표범, ○○○ 한방에 줄행랑

지나윤 에디터 2021. 7. 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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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일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들은 지난달 28일 미디야프라데시주 남서부 부란푸르에서 벌어진 아찔한 추격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추격전의 주인공은 피로즈 만수리 씨와 동생 사비르 만수리 형제로, 사건 당시 이들은 네파나가르에서 생일 케이크를 구매해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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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인도에서 표범에게 쫓기던 한 형제가 뜻밖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들은 지난달 28일 미디야프라데시주 남서부 부란푸르에서 벌어진 아찔한 추격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추격전의 주인공은 피로즈 만수리 씨와 동생 사비르 만수리 형제로, 사건 당시 이들은 네파나가르에서 생일 케이크를 구매해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형제의 앞에 불쑥 표범 한 마리가 등장했고, 굶주린 표범은 형제의 뒤를 매섭게 쫓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피로즈 씨는 표범에게 잡히지 않으려 속도를 최대로 높였지만, 표범의 속도는 엄청났습니다. 급기야 표범은 형제가 탄 자전거를 앞발로 건드리며 자국까지 남겼고, 뒷자리에 앉은 사비르 씨와 거의 닿을 듯했습니다.

그때 표범의 앞발톱이 사비르 씨가 들고 있던 생일 케이크 상자를 찢어버렸고, 순간 사비르 씨는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표범이 찢은 케이크 상자를 그대로 들어 던져버린 겁니다. 기적적으로 케이크 상자가 표범의 머리를 정통으로 가격했는데, 표범은 반격은커녕 갑작스러운 일격에 놀란 듯 자신이 달려온 길을 따라 달아났습니다.


이후 사비르 씨는 "표범이 500m 넘게 우리를 쫓아왔다. 우리는 간신히 죽음을 면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현지 산림청에 전했고, 산림청 측은 형제를 공격한 대상이 실제 표범이었는지 처음엔 확신하지 못했지만, 이후 수목 관리원이 표범의 발자국을 발견하면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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