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감시장비 설치 전까지 통신사 경영진 출국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군부가 전화와 인터넷 감시 장비 설치를 마무리하라면서 외국인이 포함된 이동통신사 경영진의 출국을 막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통신업체들이 쿠데타 수개월 전부터 군부가 개인간 통신 내용을 엿들을 수 있도록 관련 장치를 설치하라는 지시를 받아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전화와 인터넷 감시 장비 설치를 마무리하라면서 외국인이 포함된 이동통신사 경영진의 출국을 막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중순 미얀마 우정통신부가 당국의 허가 없이는 주요 통신사 경영진들이 미얀마를 떠날 수 없다는 지침을 담은 서한을 내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주일 뒤에 전화와 인터넷 감시 장비 설치를 오늘(5일)까지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1일 쿠데타 이후 당국이 언제든 개인의 소셜미디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사이버 보안법' 제정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얀마 내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노르웨이의 텔레노르사를 비롯해 카타르의 우레두를 포함한 미얀마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보도 내용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통신업체들이 쿠데타 수개월 전부터 군부가 개인간 통신 내용을 엿들을 수 있도록 관련 장치를 설치하라는 지시를 받아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쿠데타 이후 통신사들이 군부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텔레노르와 우레두는 요구 사항을 완전히 다 따르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인 성폭행하려다 때려 기절시킨 50대 男…끝까지 '개 탓'
- 美 가정 냉장고서 아이 시신 발견…“2년 이상 있었다”
- 고기만 먹기 vs 채소만 먹기…두 사람에 찾아온 변화
- 누가, 얼마를, 언제?…5차 재난지원금 가이드
- “바람핀 거 맞다, 피해자에 죄송”…'양다리 논란' 권민아, 사과→남친과 결별
- 여성 뒤쫓아가더니 '덥석'…美 대낮 길거리 성추행
- 전신 마비 아빠, 딸 결혼식서 두 다리로 섰다
- 아기 떨어트려놓고…산후도우미 “폰 떨어진 거야”
- '런닝맨' 하하 “X맨 시절, 걸그룹 중 한 명이 유재석 진심으로 좋아해” 충격 고백
- '초통령 게임' 마인크래프트, 한국서만 '19금' 될 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