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박윤재·신정윤·정유민 "소이현 믿어"

이호영 2021. 7. 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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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출연진들이 소이현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표했다.

5일 KBS2 새 일일드라마 '빨강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기현 PD를 비롯해 배우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신정윤, 정유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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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출연진들이 소이현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KBS2 새 일일드라마 '빨강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기현 PD를 비롯해 배우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신정윤, 정유민이 참석했다.

이날 박 PD는 "이번 작품에도 역대급 악역이 탄생할 예정이다. 내 생각에 최강의 빌런이 나올 거다. 대본, 연기에 압도될 거다"라며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복수가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녀의 복수 대결이 재밌는 스릴러 소설을 읽는 느낌일 것이 분명하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캐스팅을 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다. 단면적인 인물이 아니고, 복잡한 심리를 연기해야 했다. 연기력에 집중해 섭외에 임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됐다. 이들과 함께하게 된 나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대본을 아주 잘 표현해주고 있다"며 출연진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윤재는 다수의 일일드라마를 통해 중년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10년 전 타이틀, 별명이다. 아직까지 그렇게 불리기 민망하다. 신정윤에게 넘겨주고 싶다. 진중하고, 무게감 있으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맡은 역할들이 장난스러운 인물이었다. 그런 부분을 누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이현이 워낙 나를 잘 끌어주고 있다. 현장에서 워낙 노련한 배우더라. 나는 그냥 기대도 될 것 같더라. 총대는 소이현이 들기로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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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내가 연기하는 윤현석 캐릭터는 햄릿 같은 인물이다. 겉으로는 바보같기도 하고, 무모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모든 걸 꿰뚫어 보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극중 소이현, 박윤재와 삼각관계를 이룬다. 박윤재와 나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소이현이 중간에 껴버리는 모양새다. 그 대목을 관전포인트를 봐주시길 바란다"고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정유민은 "나 역시도 소이현 선배님을 믿고 작품에 임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도 악동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번 작품 속 권혜빈 역할은 워너비로 불리는 대단한 부모 밑에서 오냐오냐 구김살 없이 자란 인물"이라며 "주변 인물들로 인해 처음으로 역경과 고난을 겪게 된다.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고군분투기를 그려 나아갈 수 있을 거다. 악역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빨강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다.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로 시선을 모을 '빨강구두'는 5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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