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했다면, 셀프 치아미백 주의해야"..점막 손상 등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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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한 방법으로 집에서 스스로 치아미백을 하는 경우 잘못된 정보나 민간요법으로 시린이, 점막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플란트나 치아교정 환자가 치아미백제를 과용할 경우엔 부식이 일어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치아미백제가 독성이온을 방출해 티타늄을 기반으로 하는 임플란트의 부식을 촉진시켜 임플란트 주위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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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한 방법으로 집에서 스스로 치아미백을 하는 경우 잘못된 정보나 민간요법으로 시린이, 점막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플란트나 치아교정 환자가 치아미백제를 과용할 경우엔 부식이 일어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치아 미백제에 함유된 과산화수소 성분 때문에 과도하게 사용하면 안전성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과산화수소는 용액의 농도에 따라 위해도가 다르다. 5% 이상 과산화수소는 잇몸·피부·점막에 접촉하면 부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높은 과산화수소 농도로 필요 이상 장기간 치아미백을 하면 칼슘이나 인 같은 무기질이 치아에서 더 많이 방출돼 치아가 약해지기도 한다.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구강 점막에 화상을 입힐 수 있으며, 점막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치아미백 과정에서 섭취할 수 있는 치아 미백제도 문제다. 특히 현재 임산부나 수유부는 미백치료를 삼가해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나 치아교정 환자의 경우 셀프 치아미백은 더욱 주의해서 사용하는 하는 것이 좋다. 치아미백제가 독성이온을 방출해 티타늄을 기반으로 하는 임플란트의 부식을 촉진시켜 임플란트 주위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 미백제 사용중 치아과민증(시린이)이나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사용을 중지하고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또한 셀프 치아미백제의 지속적인 사용에도 치아 색조에 변화가 없으면 변색의 원인이 미백에 반응하지 않는 다른 것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도 치과를 방문해 상태를 진단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대윤 대표원장은 "셀프 치아미백은 미백효과보다는 치과 미백 후의 유지 관리에 초점을 맞추면 좀 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며 "적절한 농도와 수준의 마모제가 함유된 자가미백제품을 사용해도 미백 효과는 미미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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