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비상 속 '해외유입 급증'..오늘도 700명대

권란 기자 2021. 7. 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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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토요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해외에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도 1년여 만에 8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의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사흘 연속 5백 명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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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토요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해외에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도 1년여 만에 80명을 넘어섰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가구 매장.

매장 골목골목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가구매장 관계자 : 이번 주가 비 와서 (사람들이) 특별히 많은 거고, 지난주만 해도 이렇게 많지 않았어요.]

휴일 내내 장맛비가 내리면서 실내 다중이용시설로 인파가 몰린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휴일에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기준으로 올해 첫 7백 명대 이자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일요일 기준 확진자는 이보단 다소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7백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음식점과 어학원, 주점 등 기존 집단감염원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지는 데다, 실내체육시설과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새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 10명 가운데 8명가량은 닷새째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주민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수도권의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사흘 연속 5백 명을 넘었습니다.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 3단계 범위에 해당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도 근 1년 만에 80명대로 급증해 '변이 바이러스' 유입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감염속도가 위협적이라며 휴가철을 앞두고 비수도권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지자체별로 방역조치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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