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확산 브라질..룰라 前 대통령 "대통령 직무 정지해야"

김정우 기자 2021. 7. 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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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 부실 대과 백신 구매를 둘러싼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반(反)정부 시위가 가열하는 가운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백신 구매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대통령이 측근들로 이루어진 '그림자 내각'을 통해 방역 대책을 결정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국정조사위가 대법원에 대통령 직무 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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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 부실 대과 백신 구매를 둘러싼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반(反)정부 시위가 가열하는 가운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좌파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원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가 연방대법원에 대통령 직무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백신 구매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대통령이 측근들로 이루어진 '그림자 내각'을 통해 방역 대책을 결정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국정조사위가 대법원에 대통령 직무 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5월 29일과 지난달 19일에 이어 전날인 3일에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는 전국 27개 주도(州都)에서 일제히 진행됐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과 코로나19 부실 대응 책임자 처벌, 백신 접종 확대를 요구하는 주장이 터져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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