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자, 박영수 특검에 포르쉐 제공' 의혹..경찰 "확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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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검사와 경찰서장, 언론인 등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자칭 수산업자 김 모 씨가 '박근혜·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지휘했던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포르쉐 차량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김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부장검사와 경찰서장, 조선일보 이동훈 전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에게 금품을 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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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검사와 경찰서장, 언론인 등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자칭 수산업자 김 모 씨가 '박근혜·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지휘했던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포르쉐 차량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은 연락이 닿지 않는 가운데, "차량을 빌린 건 맞지만 비용을 지불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김 씨와 박 특검 간의 연관 가능성을 확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박 특검이 지난해 말쯤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해당 보도에 대해 경찰은 "수사팀인 강력범죄수사대를 상대로 취재나 확인요청 없이 이뤄진 내용"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내용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김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부장검사와 경찰서장, 조선일보 이동훈 전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에게 금품을 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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