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18일.. 백신 맞아도 마스크 쓰고 시험봐야

박세미 기자 2021. 7. 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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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못맞은 수험생 응시 가능

올해 처음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 18일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7~8월 중 코로나 백신을 맞지만, 올해도 작년처럼 모든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봐야 한다. 수능 문제를 출제·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4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 원서 접수는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성적은 12월 10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고3 재학생들은 7월 셋째 주부터, 졸업생 등은 8월부터 코로나 백신을 맞는다. 하지만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시험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수험생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책상마다 설치했던 칸막이를 올해도 설치할지 여부는 검토 중으로 질병관리청과 논의해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며, 탐구 영역도 원칙적으로 계열에 상관없이 총 17개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낮아지고, 연계 방식도 EBS 교재를 변형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바뀐다. 상대평가로 치러지던 제2외국어 영역은 올해부터 영어·한국사 영역과 함께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원점수 기준(50점 만점)으로 5점 단위로 9개 등급을 받게 된다. 45점 이상이면 1등급, 40~44점 2등급, 35~39점 3등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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