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 7·4성명 맞아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은 통일 초석"

배영경 2021. 7. 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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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7·4 남북공동성명 49주년인 4일 남북이 당시 성명을 통해 합의했던 통일 3대 원칙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정당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김일성 동지께서 제시하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민족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근본 입장과 근본 방도를 담은 조국통일의 초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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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명 "남북, 자주통일 역사적 위업 반드시 성취"
펄럭이는 한반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이 7·4 남북공동성명 49주년인 4일 남북이 당시 성명을 통해 합의했던 통일 3대 원칙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정당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김일성 동지께서 제시하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민족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근본 입장과 근본 방도를 담은 조국통일의 초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3대 원칙의 정당성과 의미를 조목조목 되짚었다.

매체는 "민족자주는 민족문제 해결의 핵이며 조국통일 운동의 생명선"이라며 "조선반도의 정세가 복잡하고 첨예한 때일수록 민족문제, 통일문제 해결에서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평화통일에 대해선 "조선사람끼리 싸우게 하고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 외세의 교활한 책동을 물리치고, 동족 간의 대결과 전쟁을 피하고 민족적 단합을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지향을 실현하기 위한 조국통일의 중요한 원칙"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민족대단결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근본 담보"라며 "조국통일 위업은 그 자체가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 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앞으로도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매체는 이날 기사에서 '7·4 공동성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7.4 공동성명은 1972년 7월 4일 남북이 국토분단 이후 최초로 통일과 관련해 합의·발표한 것으로, 당시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을 통일의 3대 원칙으로 정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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