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김포공항 딱 10분..'하늘 나는 택시' 현실화 성큼

한상우 기자 2021. 7. 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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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 개발에 국내 대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데, 상용화된다면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2025년 시범 운행을 목표로 개발한 UAM, 도심항공교통 시뮬레이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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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 개발에 국내 대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데, 상용화된다면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인 비행체가 수직으로 떠올라 비행을 시작하더니, 차량이 꽉 막힌 도심 상공을 유유히 가로지릅니다.

서울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차량을 이용했다면 교통 상황에 따라 1시간 가까이 걸릴 수 있는 거리를 불과 10여 분 만에 이동합니다,

한화시스템이 2025년 시범 운행을 목표로 개발한 UAM, 도심항공교통 시뮬레이션 영상입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 : 현재 기체의 핵심기술인 전기추진 시스템이 개발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최대 시속 320km 속도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습니다.]

기체뿐 아니라 정류장 역할을 하는 '버티 포트'와 이와 연계된 교통 시스템도 국내 기업이 개발 중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28년까지 '버티 포트'와 육상 근거리 교통을 연계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완전 자동화된 이동 시스템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기체, 배터리 등 비행에 필요한 기술뿐 아니라 항공관제와 포트 관리, 육상교통 연계 등 새로운 교통, 물류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길준/산업부 항공방위산업팀장 :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UAM 기체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이 정부 정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 등 항공, 방산업체들도 속속 UAM 개발에 뛰어들면서 국내 기업들 간 기술 선점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정부는 전 세계 UAM 시장이 2040년이면 740조 원 규모에 달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한상우 기자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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