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휴대전화로 다른 승객 머리 때린 교수 송치

유영규 기자 2021. 7.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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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 안에서 다른 승객과 실랑이 끝에 폭력까지 행사한 대학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올해 5월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손과 휴대전화로 다른 승객의 머리를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서울 모 사립대 교수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정당방위를 넘은 과잉 대응을 했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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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 안에서 다른 승객과 실랑이 끝에 폭력까지 행사한 대학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올해 5월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손과 휴대전화로 다른 승객의 머리를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서울 모 사립대 교수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피해자는 머리 부위가 찢어져 병원에서 봉합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전화통화 중이었던 A씨는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달라"는 피해자의 말에 격분해 말싸움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먼저 자신의 멱살을 잡는 등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정당방위를 넘은 과잉 대응을 했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으나 A씨가 피해자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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