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만취 변호사, 강남 한복판서 경찰관 폭행

한성희 기자 2021. 7.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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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변호사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순찰차량까지 부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인 변호사 A 씨를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그러자 이를 목격한 행인이 신고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집에 돌아갈 것을 청하자 A 씨는 경찰관의 목을 1회 때렸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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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변호사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순찰차량까지 부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인 변호사 A 씨를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역 근처에서 술에 취한 채로 도로로 나와 차량을 가로막는 등 통행을 방해했습니다.

그러자 이를 목격한 행인이 신고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집에 돌아갈 것을 청하자 A 씨는 경찰관의 목을 1회 때렸습니다.

경찰관은 A 씨를 제압해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뒷좌석에 앉은 A 씨는 저항하며 칸막이를 수차례 발로 차 훼손하기도 했습니다.

지구대에 도착해 경찰관이 A 씨에게 내리라고 말하자 불응하며 경찰관의 복부를 발로 차기도 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적용 혐의가)반의사불벌죄도 아닌 만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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