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경찰, 민노총 집회 대비 여의도 · 광화문 '차벽' 봉쇄

김도식 기자 2021. 7. 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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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예고된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앞에 집회 차단을 위해 동원된 버스들이 줄 지어 서 있다.

여의대로에 집회 차단을 위해 동원된 버스들이 줄 지어 서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늘(3일) 오후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과 여의도에 차벽을 치고 접근을 봉쇄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겠다고 공지한 여의대로에는 경찰버스를 벽처럼 세워 사람이 드나들 수 없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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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예고된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앞에 집회 차단을 위해 동원된 버스들이 줄 지어 서 있다.

여의대로에 집회 차단을 위해 동원된 버스들이 줄 지어 서 있다.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 마련된 임시 검문소에서 경찰이 차량 통제를 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앞에서 경찰이 펜스를 옮기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늘(3일) 오후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과 여의도에 차벽을 치고 접근을 봉쇄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여의도역 부근 인도와 도로 사이, 광화문 앞에 빽빽하게 차벽과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겠다고 공지한 여의대로에는 경찰버스를 벽처럼 세워 사람이 드나들 수 없게 했습니다.

여의대로로 들어오려는 시민들에게는 방문 목적을 묻고 집회 참가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은 3·4번 출구를 제외하고 모두 폐쇄했습니다.

경찰은 또 한남대교 북단에 검문소를 설치해 대형 전세버스와 관광버스 등 집회 참가가 의심되는 차량을 중심으로 검문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후 1시쯤 집회 장소와 구체적인 형식을 공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노총의 집회 강행 방침에 대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방역수칙을 지킨다 해도 국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집회 철회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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