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부호 머스크 5600만원짜리 조립식 주택서 산다

박형기 기자 2021. 7. 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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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단돈 5만 달러(5600만원)짜리 조립식 주택에 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미국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5월 재산 증식 논란이 불거지자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로스앤젤레스 근처 부자 동네 벨 에어에 있던 주택 세 채를 4090만 달러(464억원)에 처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재산은 1860억달러(약 211조 296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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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살고 있는 조립식 주택 -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단돈 5만 달러(5600만원)짜리 조립식 주택에 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미국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이는 그가 재산 및 세금을 둘러싼 세간의 시선을 의식해 지난해 5월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실천했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조립식 주택을 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 박서블을 소개하는 트위터 동영상에 댓글을 달아 "난 5만 달러짜리 집에 살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조립식 주택은 부엌, 침실, 욕실이 딸린 34㎡ 크기다.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박서블은 저가 주택의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주문하면 하루 만에 집을 완성해 준다.

머스크는 지난해 5월 재산 증식 논란이 불거지자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로스앤젤레스 근처 부자 동네 벨 에어에 있던 주택 세 채를 4090만 달러(464억원)에 처분했다.

지난달 미국 탐사 보도 매체가 국세청(IRS) 자료를 인용, 머스크 등 최상위 부자들이 쥐꼬리만 한 소득세를 낸다고 비판하자 머스크는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남은 집 한 채도 마저 팔겠다며 3750만달러(426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한편 그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에 이어 세계 2위의 부호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재산은 1860억달러(약 211조 2960억원)다. 베이조스는 2030억 달러다.

세계 5대 부호 - 블룸버그 갈무리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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