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800명대 예상.."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힘들 듯"

장세만 기자 2021. 7. 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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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2일) 800명을 넘기며 6개월 만에 가장 많았던 데 이어 오늘도  800명 안팎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된 데다 델타 변이도 퍼지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사흘째 80%를 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 역시 최근 9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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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2일) 800명을 넘기며 6개월 만에 가장 많았던 데 이어 오늘도  800명 안팎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된 데다 델타 변이도 퍼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완화된 새 거리두기 적용은 다음 주에도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영어학원 집단 감염이 시작된 서울 홍대 근처 주점입니다.

이 주점에서 지금까지 53명이 확진됐는데, 지난 19일 이곳에서 감염된 걸로 보이는 한 확진자가 8일 뒤 부산의 한 감성주점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여기서도 관련 확진자가 15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집단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전파된 사례입니다.

대규모 이동이 있는 휴가철, 전국 확산 우려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사흘째 80%를 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 역시 최근 9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델타 변이가 수도권에서 앞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고, 이에 따라 델타 변이로 인한 영향까지 더해진다면 수도권에서 더욱더 나쁜 상황으로….]

청장년층 감염도 문제입니다.

지난달 초 전체의 20%였던 60세 이상 감염자 비중이 7.5%로 크게 줄어든 반면, 20에서 40대 감염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인도네시아로부터 입국이 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는 그제 하루 61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342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장세만 기자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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