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만 명 집회 예고.."강행 시 엄정 대응"

김학휘 기자 2021. 7. 2.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이 내일(3일) 여의도에서 1만 명 정도가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총리가 방역을 위해서 자제해달라고 했지만,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김 총리 면담 요청을 거부하며 집회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만약 집회를 강행한다면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엄정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이 내일(3일) 여의도에서 1만 명 정도가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총리가 방역을 위해서 자제해달라고 했지만,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정부는 집회를 강행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총리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민주노총을 찾았습니다.

내일 여의도에서 1만 명 규모로 열릴 예정인 전국노동자대회 개최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전국에서 다 모이신다는데 변이가 퍼져나가기 시작하다가 이게 전국적으로 만약에 (확산)되면 이걸 어떡할 것입니까.]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김 총리 면담 요청을 거부하며 집회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체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상진/민주노총 대변인 : 정부에서 방역 실패한 거를, 그것을 갖다가 왜 이렇게 기자들이랑 와서 그림을 만들려고 하십니까. 야구장은 어떻습니까. 공연장은 어떻고요. 거기는 감염 위험이 없습니까?]

민주노총은 11월 총파업의 전초전이 될 내일 집회에서 중대재해 근절 대책 시행과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인상 등을 호소할 방침입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어제) : 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는 차단할 것이 아니라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정부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방역에는 양보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만약 집회를 강행한다면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엄정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경찰은 집회금지 장소에 대한 집결 자체를 차단하겠다고 밝혔고, 서울시는 불법 집회 시 증거를 모아 고발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김선탁) 

▷ 코로나 4차 대유행 조짐이다? vs 일시적 증가다?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78087 ]
▷ 6개월 만에 최다 확진…수도권 완화 어려울 듯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78084 ]

김학휘 기자hw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