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숨진 동생 실종 신고한 친형..40억 유산 때문?

이대욱 기자 2021. 7. 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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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새벽 2시 50분쯤, 서울 중구에 사는 40대 초반 남성 A 씨가 지적장애를 지닌 동생이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동생 B 씨의 행적을 확인하기 시작했는데, 형의 진술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이 주변 CCTV를 확인했더니 동생과 연락이 끊겼다고 한 시간에 A 씨가 동생을 차에 태우고 이동하다 차량까지 바꿔 탄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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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새벽 2시 50분쯤, 서울 중구에 사는 40대 초반 남성 A 씨가 지적장애를 지닌 동생이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38살 동생이 전날 영화관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경찰은 동생 B 씨의 행적을 확인하기 시작했는데, 형의 진술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이 주변 CCTV를 확인했더니 동생과 연락이 끊겼다고 한 시간에 A 씨가 동생을 차에 태우고 이동하다 차량까지 바꿔 탄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게다가 동생 B 씨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A 씨에 대한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경찰은 형제의 부모가 남긴 약 40억 원에 이르는 유산에 주목하며,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오늘(2일) 밤 8시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이대욱 기자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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