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임 공군총장에 "병영문화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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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에게 근본적인 병영문화 개선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박 신임 총장으로부터 진급·보직 신고를 받은 뒤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병영문화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시기 중책을 맡겨 군 통수권자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신임 총장 취임을 계기로 병영문화를 혁신해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진정한 강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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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에게 근본적인 병영문화 개선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박 신임 총장으로부터 진급·보직 신고를 받은 뒤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병영문화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시기 중책을 맡겨 군 통수권자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신임 총장 취임을 계기로 병영문화를 혁신해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진정한 강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신임 총장은 "공군이 최근 국민께 실망을 드렸다"며 "법, 제도, 무기도 중요하지만 운용하는 사람이 성찰하고 바뀌어 제도가 직접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성용 전 공군총장의 후임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국방부 합동수사를 지휘해야 하는 임무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박 총장 임명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돼 한 차례 유보했고 어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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