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 1.24.."델타 변이 수도권 확산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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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 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이번 주 1.2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지난 일주일 평균 감염재생산지수가 1.24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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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 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이번 주 1.2를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는 수도권의 경우는 1.24까지 치솟으면서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 2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 중인 영국의 감염재생산지수도 1.2~1.4 수준입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부터 6월5일까지 일주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97 수준이었지만 이후 1.02 (6월6~12일) → 0.88 (6월13~19일) →0.99 (6월20~26일)로 '1' 안팎의 등락을 반복하다 이번 주 1.20까지 치솟았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하는데 방역 당국은 1을 넘으면 "상당히 높은 수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지난 일주일 평균 감염재생산지수가 1.24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기초재생산지수(감염재생산지수) 1.2는 예방접종 완료자가 지역사회에 적어도 20% 이상 균일하게 분포돼야 유행을 잠재울 수 있는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10%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속속 확인되고 있는 점도 위험 요인입니다.
권 부본부장은 "델타 변이(인도)는 알파 변이(영국)의 1.5배 전파력을 보여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전파력을 볼 때 앞으로 수도권 내 델타 변이의 확산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델타 변이로 인한 영향이 더해지면 더욱더 나쁜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의심 증상 시 즉시 검사, 마스크 사용, 손 위생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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