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미 점령군' 이재명 발언에 "주한미군 몰아낼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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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을 두고 "대한민국의 출발을 부정하는 역사 인식이 참으로 충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독립운동을 한 이승만 대통령은 친일세력이 되고, 국군과 함께 피흘려 대한민국을 지킨 미군이 점령군이라면, 그 동안 대한민국은 미국과 일본의 지배를 당해온 나라였다는 말이냐"고 지적하며, "이 지사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점령군 주한미군'을 몰아낼 것인지 답을 듣고 싶다"며 "삐뚤어진 역사 인식을 가진 사람에게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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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을 두고 "대한민국의 출발을 부정하는 역사 인식이 참으로 충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1일) 경북 안동의 이육사문학관을 찾은 이 지사의 "대한민국이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했다"는 발언을 겨냥한 걸로 풀이됩니다.
유 전 의원은 "독립운동을 한 이승만 대통령은 친일세력이 되고, 국군과 함께 피흘려 대한민국을 지킨 미군이 점령군이라면, 그 동안 대한민국은 미국과 일본의 지배를 당해온 나라였다는 말이냐"고 지적하며, "이 지사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점령군 주한미군'을 몰아낼 것인지 답을 듣고 싶다"며 "삐뚤어진 역사 인식을 가진 사람에게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유 전 의원은 또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라고 해 논란을 빚은 김원웅 광복회장을 거론하며 "이 지사나 광복회장이나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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