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서울역광장서 노숙인 다툼..'술병 가격' 50대 입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역 광장에서 새벽에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노숙인을 술병으로 가격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새벽 2시 50분쯤 서울역 광장에서 이른바 '반숙'을 하던 A(50)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이 되면서 (서울역) 광장에 노숙인이 많이 늘었다. 음주 후 돌연사, 낙상사고 등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새벽 2시 50분쯤 서울역 광장에서 이른바 '반숙'을 하던 A(50)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반숙'은 서울역 등에서 사시사철 노숙하는 게 아니라 일정기간 잠시 머무는 것을 이른다. 술에 취해 있었던 A씨는 60대 노숙인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각자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시다 합석한 상태에서 다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량의 피를 흘려 병원으로 긴급이송된 B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했고, 300m 가량을 추격해 도주하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이 되면서 (서울역) 광장에 노숙인이 많이 늘었다. 음주 후 돌연사, 낙상사고 등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leunj@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수진 "쥴리 친구 출연할지도"…김어준 저격[이슈시개]
- 출근길 모르는 여성 차량에 감금한 취준생…공포의 7분
- 이재명 "검찰 발표 사실이라면 조국 가족 책임져야"
- [영상]'장모 구속' 악재… 윤석열, 언론 노출 피하며 입장 되풀이
- 부사관 추행 피해사실 부대에 퍼졌다…광범위 '2차 가해' 확인
- 역주행하고, 보행자 들이받고…만취 운전자 잇달아 검거
- 공수처, '김학의 사건 수사외압' 윤대진 수사 착수
- 여자라서 탈락한 우주비행사, 80대 할머니 돼 우주여행 간다
- 국세청 고위직 인사,'지역 안배'·'관행 파괴' 엇갈린 평가
- 檢, 생후 2주 영아 학대해 죽게 한 친부에 무기징역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