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닮으려 18번 성형 영국 인플루언서 "수천 건 살해 협박 받아"

정준형 기자 2021. 7. 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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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의 '지민'을 닮으려고 18번이나 성형 수술을 하고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규정한 영국 인플루언서가 살해 협박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올리 런던은 지난달 22일과 29일 유튜브 영상에서 BTS 지민을 닮고자 18차례나 성형수술한 사실을 공개하며, 자신을 '논바이너리 한국인'으로 규정한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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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의 '지민'을 닮으려고 18번이나 성형 수술을 하고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규정한 영국 인플루언서가 살해 협박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인플루언서인 올리 런던은 마지막 성형수술 직후인 지난달 30일 미국 연예매체 TMZ와 인터뷰에서 "수천 건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런던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거나 찾아와서 총으로 쏘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정말로 힘들고 무서운 일이었다"고 호소했습니다.

런던은 "유명인이 '인종 전환'을 했다는 점을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서 "자신이 성전환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런던은 그러면서 "자신은 다른 생의 지민이어야 했는데 잘못된 몸에 태어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올리 런던은 지난달 22일과 29일 유튜브 영상에서 BTS 지민을 닮고자 18차례나 성형수술한 사실을 공개하며, 자신을 '논바이너리 한국인'으로 규정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논바이너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 구분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지닌 사람을 의미합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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