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 연준, 내년말 전후 기준금리 인상해야"

장가희 기자 2021. 7. 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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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상반기 자산매입 축소에 나선 뒤 내년말을 전후로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진단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미국과 연례협의를 거쳐 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IMF는 미국이 정부 지출 증가로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를 계속 넘는 상황에서 내년 말이나 2023년 초에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제시했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 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매달 1천200억 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해 왔습니다. 

한편 IMF는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제시한 6.4%에서 7%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1984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IMF는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4.9%로 올렸습니다. 

IMF는 연준이 정책 판단의 핵심 물가지표로 보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연내 한때 4.3%까지 오른 뒤 내년 말쯤에는 2.5%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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