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단칸방 사는 고객 등골 빼먹은 '악덕 대리점'

2021. 7. 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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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KT 대리점들의 도를 넘은 영업 행태를 다룬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1년 전 서울의 한 KT 대리점이 권해주는 대로 따랐다가 낭패를 보게 된 건데 119만 원짜리 최고급 휴대전화를 필요도 없는 5G 무제한 요금제로 개통시키는가 하면 고시원에 살아 설치가 안 되는 A 씨에게 초고속 인터넷과 IPTV 결합상품까지 가입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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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KT 대리점들의 도를 넘은 영업 행태를 다룬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하 단칸방에 홀로 사는 일용직 노동자 A 씨.

휴대전화 두 대 요금 18만 원에,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요금도 8만 원까지, 한 달 통신비가 26만 원이나 됐습니다.

1년 전 서울의 한 KT 대리점이 권해주는 대로 따랐다가 낭패를 보게 된 건데 119만 원짜리 최고급 휴대전화를 필요도 없는 5G 무제한 요금제로 개통시키는가 하면 고시원에 살아 설치가 안 되는 A 씨에게 초고속 인터넷과 IPTV 결합상품까지 가입시켰습니다.

한국말이 서툰 중국동포를 상대로 사실상 사기를 친 거라고요.

KT 측은 계약서를 썼으니 해결해줄 수 없다고 하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부당 영업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최신 아이폰을 쓰고 있던 한 대학생, 무료 커피 쿠폰을 준다는 말에 또 다른 KT 대리점을 찾았습니다.

대리점은 지금 쓰고 있는 것과 똑같은 단말기로 바꾸면 요금할인을 받게 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믿고 따랐지만 할부금을 이중으로 물게 된 건 물론 자신도 모르게 1천만 원짜리 상조에까지 가입됐다고요.

상조에 가입해야 요금할인이 되는 건데 말해주지 않았던 겁니다.

KT는 일부 대리점들이 무리한 영업으로 불편과 피해를 끼쳤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대리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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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남 남해에서 13살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여성에게 경찰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정인이법을 처음 적용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폭행은 의붓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뒤부터 시작된 걸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 남편과 별거한 뒤부터는 폭행이 더욱 심해져, 아이가 배를 심하게 맞아 병원에 다니기도 했다고요.

사망 원인 역시 외부 충격에 의한 장기 손상이었습니다.

남편과의 갈등, 양육 스트레스 등이 상습 학대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습학대와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해 이 여성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난 3월 개정된 정인이법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아동학대살해죄, 이른바 정인이법이 처음 적용됐습니다.

아동학대살해죄는 최소 징역 7년에서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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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던 대구의 한 소방관이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1일, 대구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A 씨가 소방서 옥상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골절상 등을 입었는데요, 당시 저녁 식사 후 사무실로 돌아와 같은 팀 동료 2명과 흥분한 상태로 다툰 뒤 벌어진 일이었다고요.

소방당국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10월쯤 직장상사인 B 씨에게 '너 지금부터 업무 하지마, 넌 안 되겠어' 같은 모욕적인 말을 들었고, 이후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평소 다른 직원들에게도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는데, 이날 다툼도 B 씨와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제대로 된 본부의 조사와 조치가 있었으면 이번 사고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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