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루 확진 2만 8천 명 육박..9월부터 '부스터 샷'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폭증한 영국은 백신만이 해결책이라면서 9월부터 부스터 샷, 즉 추가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접종하고 있는 백신들이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델타 변이에 감염됐더라도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경우 입원 치료 위험이 각각 90% 이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가 폭증한 영국은 백신만이 해결책이라면서 9월부터 부스터 샷, 즉 추가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접종하고 있는 백신들이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어제(1일) 하루 2만 7천9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봉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29일 2만 9천 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급증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지만, 영국 정부는 오는 19일로 예정된 봉쇄 해제를 다시 연기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72%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입원과 사망은 각각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는 겁니다.
[사지드 자비드/영국 보건장관 : 백신 접종이 중요한 이유는 확진자의 입원 치료 가능성을 낮춰 주기 때문입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 도와줄 겁니다.]
또 오는 9월부터 50대 이상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올가을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라는 영국 백신·면역 공동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겁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기존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델타 변이에 감염됐더라도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경우 입원 치료 위험이 각각 90% 이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의 백신 전략 책임자도 EU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으로 델타 변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연구 자료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