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베리 "기후 위기, 기껏해야 녹색 사업 기회로만 취급돼"

이성훈 기자 2021. 7. 2. 0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의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기후 위기를 사업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툰베리는 영화배우 출신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빈에서 주최한 기후 행사 '오스트리아 세계 정상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툰베리는 "기후 위기는 오늘날 기껏해야 새로운 녹색 일자리와 사업, 기술을 창출할 기회로만 취급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기후 위기를 사업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툰베리는 영화배우 출신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빈에서 주최한 기후 행사 '오스트리아 세계 정상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툰베리는 "기후 위기는 오늘날 기껏해야 새로운 녹색 일자리와 사업, 기술을 창출할 기회로만 취급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슈워제네거는 개막사에서 "환경 운동에는 단지 위협이나 절망만이 아니라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무섭고 디스토피아적인 세계를 다뤘지만 "인간의 의지와 희망에 초점을 맞췄다"며 "우리는 오염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