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막 사라진 비수도권..단체 손님으로 북적

이용식 기자 2021. 7. 1.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 이어서 이번에는 거리두기가 조금 풀린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앞서 들으신 대로, 충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원 제한을 대부분 풀었습니다.

제주는 6명이지만, 충남은 천안과 논산을 뺀 전 지역의 인원 제한을 완전히 풀었습니다.

다만 대전이나 수도권의 단체 모임이 인원 제한이 없는 충남의 경계지역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에 이어서 이번에는 거리두기가 조금 풀린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앞서 들으신 대로, 충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원 제한을 대부분 풀었습니다. 천안과 논산을 빼고는 몇 명이든 모일 수 있게 됐는데, 다만 광역시인 대전은 기준이 또 다릅니다. 대전 중심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용식 기자, 어떤가요?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나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식당과 술집이 모여 있어서 평소에도 직장인이 많이 찾는 거리입니다.

모임 가능한 인원이 4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고, 식당도 밤 11시까지였던 영업제한 시간이 풀리면서 거리에는 한결 사람들의 모습이 늘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로 이제는 대여섯 명씩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도 가끔씩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1일) 점심시간부터 이곳을 둘러봤는데요, 8명까지 함께 식사가 가능해지면서 식탁 사이 가림막이 사라진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식당은 점심 손님이 이전보다 30% 정도 늘었다고 하고, 시민들 역시 일상 회복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대현/시민 : 다 같이 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평소에 거리 있었던 사람들도 가까워질 수 있어서….]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 등 전국 12개 시·도가 오는 14일까지 2주간 8명으로 모임 인원을 확대했습니다.

제주는 6명이지만, 충남은 천안과 논산을 뺀 전 지역의 인원 제한을 완전히 풀었습니다.

[이정곤/충남 공주 음식점 사장 : 단체로 오늘 8명, 10명 그런 손님들이 많이 오셨고요, 코로나 이후로 장사가 가장 잘된 것 같아요.]

다만 대전이나 수도권의 단체 모임이 인원 제한이 없는 충남의 경계지역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각 지자체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저마다 특별방역기간을 정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김민철, 영상편집 : 원형희)

▷ 부산 해수욕장 개장…QR도 없고 마스크도 안 써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76855 ]
▷ 백신 혜택 첫날…증명서 받고도 "마스크 쓸래요"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76857 ]

이용식 기자ysl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