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최고기록 썼다..상반기 수출 3천억 달러 첫 돌파

이지은 2021. 7. 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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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 15개 품목·9개 지역 수출 모두 증가
상반기 수출 3,032억 달러..3천억 달러 첫 돌파
상반기 수출 증가율 26%..11년 만의 최고치

[앵커]

지난달 수출이 40% 가까이 늘어나며 6월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상반기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3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이 6월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39.7% 증가한 548억 달러로 6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휘청였던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4월과 5월에 이어, 석 달 연속 40% 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비중이 큰 반도체 수출은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수출 2, 3위인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나란히 6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수요가 회복된 자동차와 차 부품 등 다른 품목 수출도 전부 늘었고, 지역별 수출도 석 달 연속 모두 증가했습니다.

[문동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세계 경제와 글로벌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간재·소비재 품목도 각국 경제의 회복에 따라 큰 폭으로 반등하였습니다.]

상승 흐름 속에 상반기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3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상반기 수출 증가율도 11년 만에 가장 높은 26%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수출액이 6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물류 대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홍성욱 /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 : 수출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진다면 올해 수출은 6,100억 달러 내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수치는 백신 보급 속도라든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여부 등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수입은 41% 가까이 늘어난 503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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