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없이 죽는 '안락사 캡슐', VR 체험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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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만 누르면 고통 없이 쉽게 죽을 수 있는 '안락사 기계'에 대해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용자가 캡슐 안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다 의식을 잃게 되며 1분 안에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안락사를 허용하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매년 열리는 장례식 박람회에 '안락사 캡슐'이 전시됐다.
VR 안경을 쓰고 기계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는 것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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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장례식 박람회
‘안락사 캡슐’에 갑론을박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고통 없이 쉽게 죽을 수 있는 ‘안락사 기계’에 대해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세상에 공개된 이후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안락사 캡슐 ‘사르코(Sarco)’가 최근 다시금 화제다.
이 기계는 밀폐된 공간에 질소를 주입해 산소의 농도를 급격하게 떨어뜨려 사람을 산소 부족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소 질식’의 원리다.
사용자가 캡슐 안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다 의식을 잃게 되며 1분 안에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안락사 캡슐’ VR 죽음 체험도 이뤄져…
안락사를 허용하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매년 열리는 장례식 박람회에 ‘안락사 캡슐’이 전시됐다.
박람회에서는 ‘VR 죽음 체험’을 선보이기도 햇다. VR 안경을 쓰고 기계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는 것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안락사 활동가 필립 니슈케 박사와 알렉산더 바닝크 디자이너가 3D 프린터로 만든 이 안락사 캡슐은 질소통과 석관이 한 세트를 이룬다.
니스케 박사는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정신이 건강하다는 판정이 나온 사람만 기계에 들어가 합법적으로 삶을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발 당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심하게 아픈 사람들의 의학적 특권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현재 호주, 네덜란드, 스위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오랜 기간 고통 받는 환자에 대해 의사가 처방한 약이나 의료기구로 생을 마감시키는 ‘의사조력자살’이 허용됐지만, 한국에서는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정도의 안락사만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이 안락사 기계가 극단적 선택을 부추긴다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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