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중 발견한 차 키..알고보니 10년 지기 친구 아빠가 설치한 몰카

한상연 2021. 7. 1.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년 된 친구의 부친이 샤워 중인 딸의 친구를 불법촬영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아빠한테 몰카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방에 거주하는 20대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10년 지기 친구 아빠 B씨로부터 몰카를 당했다"며 "B씨는 자신을 수양딸이라고 부를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A씨가 공개한 차 키 몰래카메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10년 된 친구의 부친이 샤워 중인 딸의 친구를 불법촬영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아빠한테 몰카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방에 거주하는 20대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10년 지기 친구 아빠 B씨로부터 몰카를 당했다"며 "B씨는 자신을 수양딸이라고 부를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A씨가 지난달 친구 집에 방문했을 때 벌어졌다. A씨가 친구 집에서 샤워를 하다 로고도 없고 버튼도 3개 뿐인 수상한 자동차 키를 발견한 것이다.

일반적인 차 키와 다르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A씨는 포털사이트에 '차 키 몰카를 검색해 해당 키가 몰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A씨는 "차 키가 이상하더라도 B씨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도 "SD카드를 확인해보니 차 키는 저를 상대로 한 몰카가 맞았다"고 밝혔다.

A씨는 B씨가 사건 이후 매달 용돈 30만원을 주겠다고 회유하거나 몰카를 부수려고 하는 등 증거인멸도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A씨는 사연을 알리게 된 이유에 대해 "피해자인 내가 왜 숨어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나처럼 몰카를 당했지만 신고를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