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된 '임백천 부인'? 그냥 김연주"

박지혜 2021. 7. 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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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당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4강에 오른 김연주 전 아나운서에 대해 "김연주 씨는 그냥 '김연주 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아나운서의 국민의힘 대변인단 선발을 언급하며 "너무 많은 언론에서 김연주 씨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사사롭게야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이지만, 공정으로야 김연주 씨는 '전직 아나운서 출신' 김연주 씨"라며 "이게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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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당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4강에 오른 김연주 전 아나운서에 대해 “김연주 씨는 그냥 ‘김연주 씨’”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1일 오후 페이스북에 “난 임백천 씨를 방송인이 아니라 가수로 기억하는 사람이다. 물론 임백천 씨의 빼어난 진행 솜씨에도 늘 박수를 보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프로그램을 이끄는 능력은 김연주 씨가 더 탁월했다”며 “그러니 1993년 김연주 씨와 결혼할 당시에 임백천 씨도 ‘내가 아깝다는 사람은 지구 상에 단 한 명도 없었다’라고 스스로 ‘디스’한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전 아나운서의 국민의힘 대변인단 선발을 언급하며 “너무 많은 언론에서 김연주 씨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김연주 씨가 국민의힘 대변인단이 되기까지의 배틀 과정에서 남편의 도움을 받은 게 있었던가? 그런데 왜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인가? 이건 또 무슨 ‘공정’인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그는 또 “사사롭게야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이지만, 공정으로야 김연주 씨는 ‘전직 아나운서 출신’ 김연주 씨”라며 “이게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에서 4강전에 진출한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씨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토론배틀 8강전에서는 김 씨를 포함해 임승호·양준우·신인규가 4강에 오르며 모두 대변인단에 합류하게 됐다.

오는 4일 결승전을 치르는 이들 중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총 564명이 지원했던 선발 과정에서 14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간 셈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토론배틀의 ‘흥행’을 강조하며 “우리 당에서 실현하기 시작한 공개 선발 방식 인사가 국민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권에 도전하며 철저하게 실력주의에 기반한 ‘공정경쟁’을 거쳐 당직자를 선발하겠다고 했었다.

TV조선 생중계로 방송된 토론배틀에는 문자 투표로 6만 6500건 이상의 시청자가 참여했고, 시청률은 평균 4.99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당일 종합편성채널 수도권 시청률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결과 발표 순간 시청률은 6.702%였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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