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영국 선덜랜드에 1.6조원 규모 배터리 공장 건립

김정한 기자 2021. 7. 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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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가 영국 북부 선덜랜드에 연간 10만대의 전기차 차량에 동력을 공급할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성명에서 "닛산이 선덜랜드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과 신세대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은 영국과 우리 북동부 지역의 숙련된 근로자들에게 큰 신뢰를 나타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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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만대 전기차 차량에 동력 공급
닛산 자동차 로고 -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닛산자동차가 영국 북부 선덜랜드에 연간 10만대의 전기차 차량에 동력을 공급할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의 전기 자동차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할 이 배터리 공장은 중국 파트너와 함께 건설하는 것이며 배터리는 신형 크로스오버 모델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100년 만에 가장 심오한 기술 변화에 직면한 닛산은 전기 자동차를 제작하는 공장과 가까운 곳에서 배터리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닛산의 9기가와트(GWh) 공장 설립은 브렉시트가 유럽 시장 봉쇄를 위협한 이후 약 5년 만에 실시되는 영국에 대한 투자 베팅이다.

닛산과 중국 파트너인 엔비전 AESC과 영국 북부 지방정부는 10억파운드(약 1조5643억60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성명에서 "닛산이 선덜랜드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과 신세대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은 영국과 우리 북동부 지역의 숙련된 근로자들에게 큰 신뢰를 나타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새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은 이번 주 초 프랑스의 르노와 엔비전 AESC이 발표한 것과 같은 규모다.

닛산은 리프 전기차와 캐시카이 크로스오버 SUV를 생산하는 이 공장에서 최대 4억2300만파운드를 들여 신세대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영국은 2030년부터 디젤과 휘발유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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