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탄희 부인 "대선 후보 아내 룸싸롱까지 검증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의 부인 오지원(44) 변호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논란 관련 “이제 대통령 후보 아내가 룸싸롱 출신으로 같이 놀던 검사들의 도움을 받았는지까지 살펴봐야 하나”라고 했다.
오 변호사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 쥴리라는 단어가 계속 떠서 뭔가 찾아봤는데 내 눈귀가 더렵혀진 느낌” “의혹에도 수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치권에선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강남 유흥주점의 접객원 ‘쥴리’였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오 변호사는 “하루가 멀다하고 일하고 죽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지저분한 이야기까지 검증할 사회적 시간도 에너지도 아깝다”며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건 왜 늘 우리들 몫이어야 하나”라고 했다. “이런 토할 거 같은 내용을 매일 뉴스로 접해야 하냐”라며 “대통령 출마선언금지 가처분신청이라도 해야 되나”라고도 했다.
‘쥴리’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논란이 언론에 공론화된 것은 지난 30일 김건희씨가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접대부설’ ‘유부남 동거설’을 반박하면서부터다. 이보다 앞서서는 친문(親文) 성향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김씨 사진과 관련 의혹들을 담은 게시물들이 돌고 있는 상태였다.
오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4기로 대전지법과 수원지법 판사 등을 지냈다. 현재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남편이 이른바 ‘사법 농단’ 의혹을 폭로한 민주당 이탄희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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