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치매노인 조기 발견에 기여한 시민에 경찰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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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70대 치매 노인을 조기 발견하는 데 기여한 시민이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부산진경찰서는 30일 오후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이 아파트 경비원 노동구(62)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노씨는 근무 중이던 이달 24일 오후 6시 40분께 김모(78)씨 실종경보 문자에 담긴 정보와 일치하는 한 노인을 발견, 112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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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실종된 70대 치매 노인을 조기 발견하는 데 기여한 시민이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부산진경찰서는 30일 오후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이 아파트 경비원 노동구(62)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노씨는 근무 중이던 이달 24일 오후 6시 40분께 김모(78)씨 실종경보 문자에 담긴 정보와 일치하는 한 노인을 발견, 112로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실종경보 메시지 발송 23분 만에 신고한 것으로 김씨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는 데 기여했다.
노씨는 "평소에 장애인과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특히 관심을 가지며 근무해왔다"며 "당일 근무 중에 실종경보 문자를 유심히 보고 실종자를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경보 문자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제보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며 "경찰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건전한 시민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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