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中, '제2의 싼샤댐' 바이허탄댐 가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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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과 윈난성 사이에 새로 지어진 바이허탄댐 수력발전소입니다.
높이가 289미터에 달하고, 총 발전 설비용량은 1,600만 킬로와트로 싼샤댐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라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바이허탄댐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에 맞춰 가동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바이허탄댐이 싼샤댐과 함께 양쯔강의 수량을 조절해 홍수 억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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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과 윈난성 사이에 새로 지어진 바이허탄댐 수력발전소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 싼샤댐의 서쪽, 양쯔강 상류 진사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7년 8월 착공한 이 댐이 4년 만에 정식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높이가 289미터에 달하고, 총 발전 설비용량은 1,600만 킬로와트로 싼샤댐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라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복잡한 지질구조 때문에 공사 기술 난이도로는 세계 1위라고 자평했습니다.
[하얼빈전력 총괄책임자 : 바이허탄댐 운영은 우리의 수력 발전 설비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줍니다.]
바이허탄댐의 발전기 터빈은 모두 16개인데, 발전 용량을 점점 늘려 내년 7월 전체 발전 설비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 댐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중국 동부 연해와 중부 지역에 공급됩니다.
중국 당국은 바이허탄댐을 이용한 발전으로 연간 5,16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이허탄댐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에 맞춰 가동됐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축하 서신을 통해 중국의 첨단장비 제조에서 중대한 돌파를 이룬 것이라고 치하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바이허탄댐이 싼샤댐과 함께 양쯔강의 수량을 조절해 홍수 억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 싼샤댐 붕괴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 또 하나의 거대한 댐이 안전 우려까지 불식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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