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근처 지중해서 이주민 보트 전복..최소 7명 사망

강청완 기자 2021. 7. 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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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인근 지중해에서 아프리카 이주민 보트가 전복돼 최소 7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튀니지에서 출항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주민 보트는 현지시간으로 6월 30일 새벽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서 8㎞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조난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들 외에 전날과 이날 새벽 사이 400명에 가까운 아프리카 이주민이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람페두사섬에 닿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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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인근 지중해에서 아프리카 이주민 보트가 전복돼 최소 7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튀니지에서 출항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주민 보트는 현지시간으로 6월 30일 새벽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서 8㎞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조난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익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희생자 네 명은 여성이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명 안팎은 실종돼 생사가 불분명합니다.

함께 타고 있던 나머지 46명은 이탈리아 당국에 구조돼 람페두사섬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들 외에 전날과 이날 새벽 사이 400명에 가까운 아프리카 이주민이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람페두사섬에 닿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30일 현재까지 람페두사섬 등을 통해 들어온 아프리카·중동지역 이주민 수는 1만9천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6천700명 대비 3배 가까이로 급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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