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폐기물처리업체서 40대 베트남인 굴삭기에 치여 숨져

신정은 기자 2021. 6. 30.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김포시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베트남 국적의 40대 근로자가 굴삭기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굴삭기 운전자 6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3시 45분쯤 김포시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베트남 국적 40대 B씨를 굴삭기 장비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베트남 국적의 40대 근로자가 굴삭기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굴삭기 운전자 6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3시 45분쯤 김포시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베트남 국적 40대 B씨를 굴삭기 장비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굴삭기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조작 장치를 건드렸고,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B씨가 갑자기 작동한 굴삭기에 달린 삽에 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는 당시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B씨는 해당 업체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고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굴삭기 조작 레버를 실수로 건드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