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2년 만에 2분기 영업익 1조 넘는다..가전 호조(종합)

최희정 2021. 6. 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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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LG전자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TV와 생활가전이 실적 호조를 이끌면서 '2분기 영업이익 1조원 ' 달성이 점쳐지고 있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 예상치(컨센서스)는 매출 16조9740억원, 영업이익 1조1237억원이다.

이렇게 되면 LG전자는 2009년(1조1330억원) 이후 12년만에 2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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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8조8057억원, 영업이익 1조51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7.7% 39.2% 증가했다고 공시한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본사 앞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1.04.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LG전자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TV와 생활가전이 실적 호조를 이끌면서 '2분기 영업이익 1조원 ' 달성이 점쳐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7일을 전후로 2분기(4~6월)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 예상치(컨센서스)는 매출 16조9740억원, 영업이익 1조1237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 127% 증가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LG전자는 2009년(1조1330억원) 이후 12년만에 2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다.

2분기도 1분기(1~3월)와 마찬가지로 생활가전과 TV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에 따른 펜트업(pent-up·억눌린) 수요 등으로 건조기·식기세척기·의류관리기 등 신(新)가전과 오브제컬렉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올레드 TV 출하량은 79만2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갑절 이상 늘었다. 2분기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하절기를 맞아 제습기, 에어컨 등 계절가전 판매 확대도 실적 개선세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휴대폰 사업을 철수한 것도 실적을 뒷받침 할 예정이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은 2015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누적 적자는 약 4조6000억원에 달한다. 오는 7월 말 사업 종료에 따라 2분기부터는 해당 부문 영업손실이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될 예정이다.

전장(VS)사업부는 1분기 적자 폭을 7억원까지 줄인 데 이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전장사업본부의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세계 3위 자동차부품 업체 마그나와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7월 1일자로 출범할 예정이어서 LG전자의 전장부문이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어컨 등 계절가전과 신성장가전의 판매 확대와 함께 OLED TV 신제품 출시 등 프리미엄 제품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자동차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전장부문의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MC사업 철수에 따른 손익 개선효과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을 제외하면 분기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한 것을 증명했다"며 "올해 OLED TV가 프리미엄 영역에서 브랜드 차별화 부각, 경쟁업체의 참여 확대 등 OLED TV 시장 성장으로 LG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휴대폰 사업 중단 이후에 가전(H&A)과 TV(HE)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창출, 전장(VS)의 흑자전환 기대를 반영하면 2021년 기점으로 연간 영업이익(연결)은 5조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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