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100kg 메고 30시간의 대장정.."딸 주려고"

2021. 6. 30.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농산물 메고 2000km'입니다.

중국의 70대 덩웨이샹 씨가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잔뜩 실어왔습니다.

딸의 거주지 인근 버스 정류장에 가까스로 도착한 덩 씨는 바닥에 농산물 꾸러미를 내려놓은 채 웃는 얼굴로 딸을 기다렸습니다.

이 영상을 공개한 딸은 몇 번이나 아빠에게 택배로 보내달라고 얘기했지만 덩 씨는 "택배비도 아끼고 딸 얼굴도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농산물 메고 2000km'입니다.

중국의 70대 덩웨이샹 씨가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잔뜩 실어왔습니다.

쓰촨성 외곽 농촌 사홍현에서부터 농산물 100kg을 가지고 30시간을 버스를 타고 온 겁니다.


이렇게 고된 일을 기꺼이 해낸 건, 5년 전 2000㎞ 떨어진 푸젠성 샤먼시로 시집간 딸에게 직접 키운 신선한 먹거리들을 전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빠가 딸을 위해 가지고 온 건 쌀과 토종란, 식용유와 거위알 등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딸의 거주지 인근 버스 정류장에 가까스로 도착한 덩 씨는 바닥에 농산물 꾸러미를 내려놓은 채 웃는 얼굴로 딸을 기다렸습니다.


이 영상을 공개한 딸은 몇 번이나 아빠에게 택배로 보내달라고 얘기했지만 덩 씨는 "택배비도 아끼고 딸 얼굴도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부모 마음이군요. 오늘 저녁 꼭 전화드려야겠어요.", "엄청 고된 여정이었을 텐데 아버지 표정이 행복해 보이시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he Pape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