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복지용구 대여하세요"..성남시, 공유센터 개소

유영수 기자 2021. 6. 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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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은 안전 손잡이나 목욕 의자 등 복지용구를 필요한 시민들에게 빌려주는 공유센터가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성남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시 복지용구 공유센터에는 24종류 240여 개의 복지용구가 있습니다.

성남시는 시민의 호응이 좋으면, 공유센터를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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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은 안전 손잡이나 목욕 의자 등 복지용구를 필요한 시민들에게 빌려주는 공유센터가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성남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권성은 씨는 지난달 복지용구 공유센터에서 목욕 의자와 이동식 안전 손잡이를 대여했습니다.

척추수술을 받은 어머니의 재활을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한 달간 무료로 쓴 뒤 반납했습니다.

[권성은/성남시 수내동 : 꼭 필요한 거라서 사야 되는 부분인데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또 집에 두면 일시적으로 필요한 거라서 나중에 짐이 될 수도 있고.]

성남시 복지용구 공유센터에는 24종류 240여 개의 복지용구가 있습니다.

대부분 시민들이 기증한 것들입니다.

공유센터 직원들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이 손을 봤습니다.

복지용구는 시민 누구나 무상으로 최장 1년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배송과 설치도 모두 무료입니다.

[정재호/성남 복지용구 공유센터 직원 : 아무래도 수동 휠체어가 가장 많이 (기증으로) 들어오고 있고요, 가장 많이 나가는 것도 수동 휠체어가 가장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입니다.

사서 쓰기에는 부담되고, 필요가 없어지면 애물단지가 되는 불편함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장애인이나 취약 계층이 비싼 복지용구를 사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튼튼한 사회안전망의 하나로 기획하게 됐습니다.]

성남시는 시민의 호응이 좋으면, 공유센터를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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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지난 28일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명칭 선언식'을 열었습니다.

시는 앞서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명칭 변경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지난 1971년 발생한 광주 대단지 사건은 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 투쟁으로 평가받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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