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도' 불가마..캐나다 사상 최고 기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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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리턴 지역 기온이 현지시간 29일 오후 섭씨 49.5도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이날 트위터에 "오후 4시20분 리턴 관측소의 기온이 49.5도를 나타내며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사상 최고 기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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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리턴 지역 기온이 현지시간 29일 오후 섭씨 49.5도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이날 트위터에 "오후 4시20분 리턴 관측소의 기온이 49.5도를 나타내며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사상 최고 기온"이라고 밝혔습니다.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리턴 지역은 전날인 28일에도 47.9도까지 오르면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등 북서부 태평양 연안지역, 더 북쪽인 캐나다 지역까지 전례 없는 폭염이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들 북쪽 지역은 보통 이 시기 평균 기온이 20도 중반 정도로 크게 덥지 않았던 곳입니다.
이번 폭염으로 캐나다 서부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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