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은 쌍욕하는 사람..막말 프레임 걸기 어려울 것"

백운 기자 2021. 6.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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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쌍욕하는 사람이 막말한다고 얘기하는 건 더 웃기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초선의원 공부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이 지사는 막말을 넘어 쌍욕 하는 사람인데, 이제는 (내게) 막말 프레임을 걸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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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쌍욕하는 사람이 막말한다고 얘기하는 건 더 웃기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초선의원 공부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이 지사는 막말을 넘어 쌍욕 하는 사람인데, 이제는 (내게) 막말 프레임을 걸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보수가) 비주류가 됐다. 외부에 있는 세력과 연대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보정당이 비주류였던 때인 1997년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2002년엔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성공했다는 점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이어 "연대의 제1차적 대상은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라며 "3석밖에 없다고 깔보면 안 된다. 연대하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했습니다.

홍 의원은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07년 '이명박-박근혜 경선'을 예로 들면서 "경선은 치열한 상호정책과 도덕성 등 제반 사항 모든 것에 대해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끼리 추대하자고 하면 정권 창출 못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추대해서 흠집이 난 사람이 본선에 들어가는 순간 요즘은 한 달 내 지지율이 폭락한다"며 "김영삼(YS)과 김대중(DJ), 이명박과 박근혜 경선 못지않게 치열한 검증을 하고 탄생한 후보가 차기 정권의 담당자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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