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발판 마련한 2⅓이닝..박민호 "분명 기회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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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불펜진 '에이스' 박민호(29)가 중간에서 잘 막았다.
박민호가 2⅓이닝 동안 무실점, 김태훈이 ⅓이닝 무실점, 김상수가 1이닝 무실점, 하재훈이 1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반격을 막았다.
김원형 감독은 "민호가 2⅓이닝 동안 호투해줬다"고 칭찬하며 "상대팀에서 선취점을 냈지만, 우리팀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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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불펜진 '에이스' 박민호(29)가 중간에서 잘 막았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에서 10-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오원석이 4⅓이닝 3실점으로 길게 막아주지 못했지만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박민호가 2⅓이닝 동안 무실점, 김태훈이 ⅓이닝 무실점, 김상수가 1이닝 무실점, 하재훈이 1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반격을 막았다.
박민호는 “우리 팀 야수들의 타격감도 좋고 불펜 투수들도 좋으니, 내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만 하면 경기 후반에 분명 역전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마운드 올랐다”고 되돌아봤다.
김원형 감독은 “민호가 2⅓이닝 동안 호투해줬다”고 칭찬하며 “상대팀에서 선취점을 냈지만, 우리팀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호는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넣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투구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창원에서 힘든 경기를 하고 돌아왔다. 오늘 경기 전에 모든 선수가 창원에서 힘들었던 건 다 잊고 이번 한 주를 새롭게 시작해보자고 합심했다. 덕분에 오늘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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